분당서울대병원·세민얼굴기형돕기회

바칸 지역서 아홉번째 의료봉사 활동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과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는 27일부터 다
음달 4일까지 베트남의 Bac Can 지역에서 얼굴기형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술 사업을 실시한
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를 단장으로 성
형외과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 수술실 간호사 등 총16명이 참가하여 1주일간 150여명의 언
청이와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하게 된다.
 또 수술에 사용한 장비와 마취기기, 수술 소모품 등은 모두 현지 병원에 기증한다.
 1996년부터 시작 올해로 9회째를 맞게되는데 언청이라 불리는 구순열(입술이 갈라진 경
우), 구개열(입천장이 갈라진 경우), 안검 하수증, 화상반흔 등의 얼굴수술과 다지증, 합지증
등 손의 선천 기형도 수술할 예정이다.
 백단장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에는 빙 전 베트남 국가 부주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베트남 어
린이 재단을 방문하여 의료봉사사업의 확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무료수술 사
업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무료수술 사업팀은 얼굴기형 어린이를 수술할 수 있는 수술기구 및 기자재, 마취장비, 수술
소모품, 약품 등을 현지 주요 병원에 기증하고, 베트남 현지 성형외과 의사들과의 학술교류,
임상교육 실시 등 베트남 의사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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