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개량신약 글로벌화위해 적극 투자


 지상 8층, 연면적 3,000평의 국내 제약업계 최대 규모의 연구센터가 완공됐다.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최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완공, 본격적
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40여종의 첨단 분석장비를 갖춘 기기분석실과 전산실, 합성연구, 개량신약
및 신약연구실, 유전공학연구실 등 다양한 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한미는 이번 연구센터 가동을 시점으로 신약개발 역량 강화 및 개량 신약의 글로벌화를 적
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올 해 연구개발 분야에 전년 대비 28.5% 늘어난 약 180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이관순 소장은 “한미 연구센터는 연구공간 확장이라는 단순한 개념보다는 연구개발 투
자 강화, 연구인력 대폭 증원 및 역량 강화, 벤처 유치를 통한 연구 네트워크 강화 등 연구 개
발과 관련된 세계 표준의 총체적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흥 연구센터에서는 신약, 바이오 의약품, 물질 변형 개량신약, 첨단 합성기술을 이
용한 원료의약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팔탄 제제연구센터에서는 새로운 제제 및 약물전달시스
템의 기반기술을, 서울 연구센터에서는 임상시험과 제품 등록 업무, 그리고 계열회사인 한미
정밀화학연구소에서는 원료물질의 공정연구 및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중점을 둬 각 연구센터
간 연구기능 전문화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한미는 이번 연구센터 가동을 계기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항암제 및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2010년까지 세
계적인 신약을 창출하고 글로벌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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