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정보학 심포지엄 2004` 열려

생명공학기술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시키고, 단백질 분석 툴 발굴, 다량의 유전체정
보시스템 도입·개발 등 최신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기술을 통해 난치성 질병치료에 기
여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이 향후 생명공학계의 화두가 될 것이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바이오인포매틱스센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
유전체정보센터 주최로 열린 `2004 생물정보학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융
합 학문으로서 바이오인포매틱스가 가지는 영향력과 향후 기대성과에 대한 산업계와 학계, 정
부연구기관 등 연구자들이 지적하는 공통된 의견이다.
 이를 반영하듯 400여 명의 참석자 대다수는 국내 정보통신기술의 강점과 국내 연구진들의
단백질 및 유전체 연구 성과를 살려 포스트 게놈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생명공학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단백질-리드간 DB분석 및 신약개발용 가상탐색시스템 개발`을 발표한 IDR테크 신재
민 연구소장은 바이오인포매틱스의 가장 큰 목표는 보다 많은 질병 치료를 위한 기술개발과
신약발굴 등의 거대한 제약시장으로의 진출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소장은 2004년 4월 현재 약 2만5천개의 단백질 및 복합체의 3차원 구조가 알려져
있다며, 다량의 세세한 3차원 구조정보는 유전체의 기능규명과 신약개발에 결정적 정보를 줄
수 있어 향후 유전체정보 활용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바이오인포매틱스센터 김진숙 박사는 `정보기술을 이용한 단백질 서열분석` 발표를 통해
BT·IT 융합기술에 의한 생물정보학 기술발전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단백질 서열로부터
의 N-Gram자질 추출방법, 정보검색 알고리즘 및 문서분류 알고리즘의 단백질 서열DB 적용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과 관련 김박사는 KISTI가 개발 보급하고 있는 범용 정보검색관리시스템 KRISTAL-
2002와 KRISTAL-2002시스템 기반의 생물정보검색 시스템(Bio-KRISTAL)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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