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환자 대상 CARDS 연구결과

뇌졸중등 심혈관계사건 발생률 37% 감소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타틴 연구로는 최대 규모인 CARDS(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연구결과가 드디어 발표됐다.
 지난주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된 CARDS 연구는 심장병 병력이 없고 상대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제2형당뇨병환자 2,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리피토의 심장발작 및
뇌졸중 위험감소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결과 리피토 복용 환자들에게서 입원할 정도의 흉통·심장 소생술·관상동맥 재생시술·심
장발작·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이 37%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위약
투여군에 비해 리피토군은 뇌졸중 발생 확률이 48% 낮았으며, 사망률도 27% 낮게 나타났
다.
 CARDS 연구는 ASCOT-LLA(The 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Lipid Lowering Arm) 연구에 이어 리피토가 환자들에게 미치는 확실한 긍정적 효과가 조기
에 입증돼 예정보다 일찍 종료된 두번째 임상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일랜드 더블린대학의 헬렌 콜헌 교수는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당뇨병환자들에게도 아토바스타틴을 투여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심혈관계에 큰 도움
을 준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당뇨병 환자 대다수에게 스타틴 요법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50개국 2000의 당뇨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인 AUDIT
(Analysis and Understanding of Diabetes and Dyslipidemia: Improving
Treatment) 결과에서는 당뇨병환자 중 90%가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 검진을 받고 있으
나, 이중 50%만이 목표 콜레스테롤 수치에 도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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