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성백린교수팀

국내 연구진에 의해 30조원에 이르는 단백질 치료제 신약시장 진출과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는 기반 기술이 개발됐다.
 과학기술부 미생물유전체 활용기술개발사업에 참여중인 연세대 생명과학과 성백린 교수팀은 최근 `미생물 유전체로부터 단백질 활성형구조 유도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성교수팀이 발견한 RNA에 의한 활성형 단백질 구조의 변환기능은 생명체 진화과정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진화초기 생명체가 사용했던 방법을 발견, 이를 21세기 최첨단 단백체 연구에 응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불활성형 단백질로부터 다단계 화학처리를 거쳐 활성형 단백질을 제조하는 기술과 큰 차이점을 가진 것으로, 단백질의 효능 및 생산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초고속 단백질 생산 핵심기술`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성백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포스트게놈 연구의 한분야인 신약타깃 단백질을 초고속으로 검증하는 중심 기술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백질 구조와 기능에 입각한 신약개발 속도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지난 6월 미국과 호주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됐으며, 관련 연구의 또 다른 국제특허도 출원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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