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과학 연구한 英 카르밀로프-스미스 교수

2002년 유럽 라트시스상 (European Latsis Prize) 수상자에 영국, 런던 대학교의 아네트 카르밀로프-스미스 교수가 선정됐다.

카르밀로프-스미스 교수는 런던대 아동건강연구소 신경인지발전부문 책임자로 유전적 장애에 따른 인지 및 언어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라트시스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28일 유럽과학재단(ESF) 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

유럽 라트시스상은 ESF가 유럽과학기술 분야에서 특별한 공로가 인정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고 라트시스재단이 재정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분야는 "인지과학"이다.

상금은 10만 스위스프랑(6만8천 유로)이다.

카르밀로프-스미스 교수는 이전에 인식 및 심리언어학 분야에서 정상아동발달 연구를 통한 인간심리 이해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유전적 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에서 언어 및 지능 이해를 주 연구 분야로 정상 및 비정상적인 발달 두 분야를 모두 담고 있다는 것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이론적인 질문과 기법을 이용해 여러가지 연구 영역을 포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럽 라트시스상 위원회 파올로 레그렌지 교수는 "카르밀로프-스미스 교수의 이론적이고 실험적인 연구는 지난 30여년간 인지과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카르밀로프-스미스 교수는 인지 및 언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영역에서 유용한 연구 기법을 세웠으며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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