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대 차상훈 고려대 안산병원장 취임식이 22일 안산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 도성재 교무부총장, 김우경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염재호 행정대외부총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정묵 의대 교우회 회장, 김효명 의대 학장, 김영훈 안암병원장, 백세현 구로병원장, 김진흥 안산시 부시장, 황종익 안산교우회장, 이천환 안산시의사회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차상훈 원장은 취임사에서 “교직원 여러분과 같은 직원의 한사람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융화하고 단결해 공통된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나의 열정으로 전 교직원의 열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원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철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산병원은 의료 뿐 아니라 주요기반시설 마저 없던 불모지에 개원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경기서남부의 중심병원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시설확충을 통한 의료산업선진화 지원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차상훈 원장은 안산병원과 인생을 함께하며 교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하며 “병원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병협회장은 “안산병원이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며 “차상훈 원장과 교직원들의 단합을 통해 상급병원을 넘어 재도약해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취임식에서는 고려대 안산병원 전 교직원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지난 2년간의 임기동안 안산병원을 이끌어온 이상우 전 안산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차상훈 원장은 1983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후 안산병원 진료부원장, 기획실장, 대한영상의학회 의무이사, 품질관리이사,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 안산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대한초음파의학회 편집위원,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재단이사장 등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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