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바이오니아가 유전자 치료제 개발 원천 기반 기술인 새미알앤에이(SAMiRNA)을 이용해 난치성 암종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22일 합의했다.

양 사는 지난 2012년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SAMiRNA 기술을 활용, 아시아에서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간암 등 고형암 분야의 표적 항암신약 후보 발굴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간 바이오니아 주도로 사노피가 발굴한 타깃 암 유전자에 대한 비임상 동물모델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추가 계약은 지난 2년간 진행한 공동연구에서 검토한 SAMiRNA 기술을 사노피의 추가 항암 타깃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공동연구와는 달리, 이번에는 사노피 본사 R&D 연구진이 바이오니아의 SAMiRNA치료제를 사용해 난치성 암 질환에서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협력식에서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는 "이번 추가 공동연구 계약은 바이오니아의 SAMiRNA기술의 수준과 효과를 인정한 것이라고 본다"며, "사노피가 선별한 추가 항암 타깃에 SAMiRNA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되어, 기존의 공동연구 부분이 포함된 기술이전 협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노피 아·태 연구담당 소장인 이승주 박사는 "이번 바이오니아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간암 등아시아 지역의 호발 난치성 암 치료 분야에서 유전자 간섭기술(siRNA)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