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 임상과 소개등 경여활로 모색

이대목동병원(원장 박영요)이 병원 구성원들에게 임상과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내용으로 대화 시간을 갖는 등 원내 커뮤니케이션에 주력, 사기진작을 통한 경영의 활로를 찾고 있어 병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달부터 지난 5일까지 4차례 임상과 소개 행사를 가진데 이어 18일까지 세차례 모임을 더 가질 예정이다.

직원들의 참여도 높아 첫모임에 200여명이, 3번째 모임엔 366명이 5일 모임엔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심장혈관센터와 뇌신경센터를 비롯 각 임상과에 대한 소개와 함께"병원의 현황과 발전방향"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는데 특히 병원증축후 경영현황과 실적공개는 물론 인적자원도 소개, 병원의 구조와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박영요 원장은 "병원에 근무하면서도 어떤 임상과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직원들이 의외로 많다"며, 이번 행사는 서로의 업무와 역할을 이해하고 소속감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행정직원은 "업무상 직접 관련이 없어 관심이 소홀했었던 병원의 발전방향과 교원확보, 공간의 활용과 재배치, 장례식장 운영, 부족한 주차장 문제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말 가진 임상교수 모임에서는 연수·휴가·근무를 제외한 72명 모두가 참석, 연구활성화 등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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