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건강증진병원(HPH, 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이 4년인 건강증진병원 가입 인증제도는 1986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발표된 후 전 세계 건강증진정책 및 사업의 틀을 제시한 것으로, ‘오타와 헌장’, 즉 ‘건강증진이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스스로의 관리능력을 높이고 자신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기초로 해 병원의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건강증진에 맞춰 점검하는 평가인증제이다.

건협은 2010년 국내 건강증진센터로서는 최초로 WHO-HPH 회원 기관으로 가입되어 지역주민의 건강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특히 건협은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전국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방문한 370만여명의 수검자를 대상으로 3900여명의 암 확진자를 비롯한 당뇨병질환자 6만 6천여명, 당뇨병전단계 20만 3천여명(‘12년 기준)등 생활습관병 질환자와 건강위험군을 발견해 질환자를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경계인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질병예방을 통한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건강생활실천 습관화를 유도하기 위한 건강생활실천상담실을 운영하고, 비만, 운동, 영양, 금연, 절주 관리 및 나의 허리둘레 바로알기, 건강수치 기억하기 캠페인 등 대국민 건강증진활동을 전개했다.

내부적으로도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직원 금연 프로그램과 비만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 직원의 100% 금연 성공 및 비만개선 프로그램 참가자 134명 중 17명(12.7%)이 비만에서 정상 또는 과체중 단계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조한익 회장은 “국내외 어려운 이웃의 건강관리에 더욱 주력해 전 인류가 건강한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 회원기관으로서의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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