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관리 못하면 기형아 출산 9배 슴관성 유산 4배

【www.atmedica.com.sg】=임신기간중 소홀한 당뇨병 관리가 임신 합병증 위험률을 높인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British Medical Journal"(vol.325, 1275~1276) 최근호에 실린 이번 연구에서는 초기임신중의 혈당관리가 기형아 출산 위험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밝혔다.

영국의 로즈메리 템플(Rosemary Temple) 노르위치대학의 내과 박사와 캐서린 스탠리 산부인과 박사팀은 99년 1월부터 재작년 12월까지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임산부 158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선천성 기형아 출산 위험률 관계를 조사했다.

총 242건의 임신횟수중 임신에 이상이 생긴 경우는 습관성 유산 7%, 선천성 유전 3% 등이었다.

당뇨병이 출산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으며 습관성 유산, 선천성 기형, 사산 등 위험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서는 혈당수치(glycamic control)를 잘 관리하지 않은 당뇨병 임산부들이 혈당수치를 잘 관리한 임산부들에 비해 출산에 문제가 있을 위험률이 평균적으로 4배가 높았다.

혈당관리 미흡 임산부들은 습관성 유산은 4배, 선천성 기형아 출산 위험률은 9배가 높았지만 사산과 영아 사망률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자들은 "제1형 당뇨병 임산부의 경우 특히 혈당수치 등 당뇨병 관리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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