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새로운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가 유럽에서 승인됐다.

회사 측은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소발디 400mg의 판매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시장에 선을 보일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발디는 리바비린, 인터페론 알파 등의 다른 항바이러스제들과 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로 떠올랐다.

이에 앞서 소발디는 지난해 12월 6일 FDA의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같은 달 13일 캐나다에서도 승인받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존 마틴 회장은 "이번 허가는 유럽에서 C형 간염을 치료에서 새로운 발전을 의미한다"며 "각국 정부와 협력해 빠른 시일내 유럽시장에 선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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