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f Krebs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장

2002년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독일의 Rolf Krebs 박사(독일 베링거 인겔하임 경영 이사회장·사진)은 에이즈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 각국 정부와 NGO, 제약사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에 대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개도국 지도자들이 보다 강력한 정치적 공약을 내걸고, 부실한 인프라라도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세계 각국은 AIDS 예방과 진단 치료를 위해 연구소, 숙련된 보건인력, 병원 등의 건강 인프라를 시급히 확립해야 한다.

또한 더 좋은 치료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에이즈 감염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 교육과 감염자에대한 열린 시각, 치료에 용이한 접근성을 확보하는 등의 사업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선진국들이 개도국의 에이즈 문제를 방관할 것이 아니라 재정 및 기술 원조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

Krebs 박사는 2002년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자사의 AIDS교육과 예방, 치료를 위한 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보다 나은 에이즈 치료법을 발견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현재 tipranavir라는 신물질이 임상 3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약물은 항 레트로바이러스 복합 치료를 위한 최초의 비펩티드 프로테아제저해제로서, 프로테아제저해제에 저항성을 지닌 환자들에게 유망한 치료법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회사는 분만 중 HIV가 아이에게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자사의 에이즈 치료제인 Viramune 무상 제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00년 10월 시작된 베링거 인겔하임의 Viramune 기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콩고와 세네갈은 약품 공급을 받는 첫번째 나라가 되었다.

현재 36개 나라의 63개 수직 감염 방지 프로그램에서 기증된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Viramune 복용으로 인해 수직 감염을 상당량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베트남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이 기증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베트남 UNAIDS의 국가 계획 고문인 Laurent Zessler 박사는 "산모로부터 HIV 수직감염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개발도상국가 아이들의 AIDS 유병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을 지지하는 것이 UNAIDS와 이를 지지하는 8개의 스폰서들이 추구하고 있는 다양한 방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공식적으로 약 55,000명이 베트남에 있는데, 베링거 인겔하임은 HIV 감염을 줄이고, AIDS 치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AAI(Accerlerating Access Initiative)에 참여중이라고 Krebs 박사는 밝혔다.

베링거 인겔하임 외에 여러 제약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질병 퇴치와 인류 건강이라는명분 아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사의 이익과 인류의 건강 이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각 제약사들의 노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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