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엔지

"국제적인 규모의 암 연구센터와 암 예방과 치료 전문병원을 설립해 암의 조기진단과 암치료 및 백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암의 조기진단법과 암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0년 의대 교수들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바이오벤처 iC&G(대표 박종욱, 계명의대 동산의료원 면역학교실 교수).

이 업체는 종양진단지표인 MAGE를 민감하게 검출하는 single nested RT-PCR기술을 개발 현재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기술을 활용 가래로부터 폐암세포를 검출하는 키트(Cnacer Hunter Lung Kit)를 상품화했다.

이는 가래검체에서 폐암유전자를 검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이며, 최근에는 MAGE유전자검사법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급여 항목으로 인정받아 전국 10여개 병원에서 폐암 및 두경부암 조기진단에 사용하고 있다.

iC&G의 암진단 기술 single nested RT-PCR법은 8종의 흑색종 유전자를 한번에 증폭시켜 동시에 검출하는 것으로 객담에 암세포가 1~2개만 혼입돼있어도 검출이 가능하다.
 
박종욱 대표는 "이 진단법은 여러개의 암지표를 동시에 검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라며 "이 방법을 통한 유도객담 검체에서 암진단 민감도는 70~80%, 암진단 특이도는 95%이상으로 현재까지 공식 발표된 연구문헌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정확도를 갖는 분자생물학적 진단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업체는 MAGE 암 유전자를 활용 현재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소변을 이용한 방광암 임상검사를 실시중에 있으며, 암 예방과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백신을 개발중에 있기도 하다.

특히 박대표는 이 백신은 신체 중요 면역세포인 세포독성 T림프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암 항원 RNA 백신으로 환자의 암세포에서 추출한 RNA를 수지상세포에 전달시켜 제작하는 환자 개인별 맞춤식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성과의 바탕에는 대구가톨릭의대 전창호 교수, 고신의대 이강대 교수, 장희경 교수 등의 연구진들이 큰 힘이 된다고 설명한 박대표는 최종 목표는 암정복이라며, 이를 위해 끊임 없이 연구하는 iC&G의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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