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학, 상해교통대학 등과 학술교류 및 글로벌 보건의료 향상 도모

한국과 중국 양국의 학문적 교류와 글로벌 보건의료 향상을 도모하는 '한-중 국제심포지엄'이 16일 전북대병원 건지홀에서 열렸다.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박종관)와 동아대 동아에스티(주)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대병원과 북경대학, 상해교통대학 및 부속 연지병원의 석학들과 의료진들이 참가해 양국간의 학술교류 및 공동임상연구 방법 등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중국의 교수 및 의료진들은 전북대병원의 의료장비 현황과 진료시스템 등을 둘러보고 로봇수술 과정을 참관했다.

양국의 석학들이 참가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1세션에서는 중국의 남성과학, 신장암, 요로결석, 천연물신약 분야에 대해, 2세션에서는 한국의 다빈치로봇 및 전립선수술관련 분야를 집중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강구했다.

Yi Ran Huang 연지병원 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중간의 지속적인 학문적 교류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향상, 글로벌 보건의료산업의 수익창출까지 꾀하는 귀한 자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양국간의 학문적 연계를 높이고 공동임상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뜻을 모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간의 학술교류 강화를 통하여, 전북대병원을 세계적인 임상연구 중점병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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