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후 심방세동 예방효과도

베링거인겔하임이 프라닥사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색전성 뇌졸중(ESUS)과 PCI후 심방세동 예방 효과에 대해 검증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RE-SPECT ESUS와 RE-DUAL PCI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RE-SPECT ESUS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색전성 뇌졸중환자에서 뇌졸중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프라닥사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이며, 2014년 중반부터 환자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계획 중인 환자는 총 6000 여명이다.

연구는 아세틸살리실산 100mg 1일 1회 투여(현재 표준 치료) 요법과 프라닥사(150/110mg) 1일 1회 투여 요법을 비교하게 되며, 관찰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장 3년까지로 주요 결과는 치료 종료 후 30일까지 평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RE-DUAL PCI 임상은 스텐트를 이용한 경피적 관상 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있어 프라닥사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이며, 2015년 초반부터 환자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다.

비교대상은 와파린과 2개의 항혈소판제를 포함한 현재 표준 치료법이다. 프라닥사군에는 P2Y12 단백질 억제제를 이용한 단일 항혈소판 치료가 동시에 실시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의학부 총괄 수석 부사장 Klaus Dugi 교수는 "프라닥사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예방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출시된 최초의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로써 이번에 발표된 두 가지 새로운 임상 연구를 통해 아직 충족되지 못한 의학적 필요가 높은 환자군에서도 프라닥사의 뇌졸중 예방 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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