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국장 "종합적인 약가관리 제도 개선 추진"


약가제도개선협의체가 1월 중으로 기본적인 제도개선 방향을 마련키로 했다.

첫 회의는 9일 오후 3시 심사평가원에서 열렸으며, 회의에는 복지부, 건보공단, 심사평가원, 제약협회 등 관련단체, 전문가 등 17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약가제도협의체 설치경과 및 운영방향 △약가제도협의체 운영방식 △논의 과제 토론으로 진행됐다. 2차 회의는 14일 심사평가원 별관 대회의실에서 오전 7시에 조찬과 겸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3월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2월부터는 2차적인 중장기방안 마련에 들어간다. 기본적인 제도 개선·보완 방안이 마련되면 순차적으로 법령 및 고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복지부 이동욱 건강보험국장(사진)은 "의약품의 실제가격을 투명하게 파악해 건강보험약가제도에 반영토록 하는 기전이 필요하다. 협의체를 통해 상시 건강보험 약가 가격을 인하 또는 관리할 수 있는 기전을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협의체의 기본틀은 종합적인 약가관리 제도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며, 실제거래가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맹호영 과장은 "계획안 대로 3월말까지 개선안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1~2월 중이라도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안이 나오면 고시절차를 밟겠다 "고 설명했다.

한편 협의체 부위원장에는 가천대보건대학원 박하정 원장이 선정됐으며, 위원회에서 회의안건 사전 준비 및 데이터검토 등을 담당할 실무TF는 차후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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