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발생ㆍ병원 감염률 낮춰줘

【Journal of Hospital Infection 2002;52(2):136~140】=항생제를 바꿔주는 것이 중환자실에서는 병원 감염증을 가진 환자들의 항생제에 대한 저항성을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이탈리아 베로나 대학 연구진은 "이런 항생제 교환은 국소적인 미생물학 상태에 따라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탈리아내 대학병원의 18병상의 중환자실에서 중환자실-획득 감염과 항생제 내성 양성에 대하여 1년간 전향적인 연구를 실시했다.

동정된 미생물에 대한 항생제 저항성 양상에 대한 항생제 교체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연구 기간을 6개월 씩 나누어 평가 했다.

연구진은 연구 개시 첫 6개월 동안은 이전에 적용된 경험적 항생제 프로토콜에 대해 어떤 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

6개월 후 전문가들은 포도상구균에서 높은 비율의 메티실린 내성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녹농균에 대해서는 다중 약제 내성이 높은 비율로 발견되었고 피페라실린 (piperacillin)/타조박탐 (tazobactam)에 대해서는 67%의 저항성이 관찰됐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후 연구자들은 병원에서 발생한 폐렴에 대해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을 이미메페넴(imipenem)으로 복막염에 대해서는 세페핌(cefepime)과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로 대체했다.

또한 이전에 중환자실에 입원시 아목시실린(amoxicillin)/클라불라네이트(clavulanate)를 사용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아목시실린/클라불라네이트를 트리메토프림(trimethoprim)/설파메톡사졸(sulphame-thoxazole)로 대체하였다.

한편 연구 기간의 종료 시점에 황색 포도상구균의 메티실린 내성이 93%에서 73%로 의미있게 감소했고 피페라실린/타조박탐에 대한 녹농균의 저항성도 67%에서 29%로 의미있게 감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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