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발생ㆍ병원 감염률 낮춰줘
이번 연구를 실시한 이탈리아 베로나 대학 연구진은 "이런 항생제 교환은 국소적인 미생물학 상태에 따라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탈리아내 대학병원의 18병상의 중환자실에서 중환자실-획득 감염과 항생제 내성 양성에 대하여 1년간 전향적인 연구를 실시했다.
동정된 미생물에 대한 항생제 저항성 양상에 대한 항생제 교체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연구 기간을 6개월 씩 나누어 평가 했다.
연구진은 연구 개시 첫 6개월 동안은 이전에 적용된 경험적 항생제 프로토콜에 대해 어떤 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
6개월 후 전문가들은 포도상구균에서 높은 비율의 메티실린 내성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녹농균에 대해서는 다중 약제 내성이 높은 비율로 발견되었고 피페라실린 (piperacillin)/타조박탐 (tazobactam)에 대해서는 67%의 저항성이 관찰됐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후 연구자들은 병원에서 발생한 폐렴에 대해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을 이미메페넴(imipenem)으로 복막염에 대해서는 세페핌(cefepime)과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로 대체했다.
또한 이전에 중환자실에 입원시 아목시실린(amoxicillin)/클라불라네이트(clavulanate)를 사용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아목시실린/클라불라네이트를 트리메토프림(trimethoprim)/설파메톡사졸(sulphame-thoxazole)로 대체하였다.
한편 연구 기간의 종료 시점에 황색 포도상구균의 메티실린 내성이 93%에서 73%로 의미있게 감소했고 피페라실린/타조박탐에 대한 녹농균의 저항성도 67%에서 29%로 의미있게 감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