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NMC) 신임 진료부원장에 이종복 전 대외협력홍보실장이 임명됐다.

윤여규 원장은 2일 새해 첫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진료부원장에 이 실장을 선임하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진료부 활동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 신임 부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비뇨기과 교수를 역임한 후, 7년 전부터 국립중앙의료원 비뇨기과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외협력홍보실장을 맡아왔다.

또한 지난해 대한외상학회 15대 회장으로 취임, NMC-국군의무사령부 MOU를 체결하고 유사시 '민-군 합동 외상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내 외상학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부원장은 "원지동 이전에 대한 정부의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서 NMC 현대화 사업 및 국가중앙외상센터 건립이 가시화되는 중요한 한 해를 맞게 됐다"면서 "부원장으로서 의료원을 삼성서울이나 아산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우리나라 최고의 공공의료 중앙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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