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은 30일 오후 6시부터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환자와 가족, 내원객을 대상으로 2013 고객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는 환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3개 내부 공연팀과 2개 외부 초청팀의 멋진 공연과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먼저 원내 CS강사팀이 오프닝 댄스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원무팀, 간호부, 약제팀 등 각기 다른 부서의 고객만족을 담당하는 팀원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 공연을 준비했고 환우들이 박수를 치며 호응 하는 등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이어 홍대 등 각종 클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나윤성 밴드의 어쿠스틱 기타공연이 이어졌다. 자작곡 ‘new year'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음성으로 새해를 맞는 환우들의 마음을 안정시켜 주었다.

또 이어서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향대 의과대학 동아리 피아체볼레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화음을 이루었고 영상의학팀 식구들이 준비한 코믹댄스로 환우들은 오랜만에 마음껏 웃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성남동 주민센터 소속 ‘천사들의 밸리댄스’ 팀의 공연. 웅장한 음악에 맞춰 선보인 유연성과 군무는 환우들의 갈채를 자아냈다.

행사 진행을 맡은 강정구 병리사는 넌센스 퀴즈로 공연 중간중간 환우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다양한 경품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환우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변동원 부원장은 “저희가 환우들에게 밝은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송년의 밤 행사를 알차게 준비했다”며 “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좋은 병원이 되도록 더 많이 노력 하는 모습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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