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26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은 국가산업단지에 우선적으로 산재병원을 설치,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정선 등에 10개의 산재병원을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여수와 울산에는 산재병원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산업단지에서 산업재해 발생시 노동자가 응급치료를 신속히 받을 수 있고, 근로를 하면서도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김 의원은 산재법과 함께 △청소년 기본법 일부개정 법률안 △아이돌봄 지원법 일부개정 법률안 △정신보건법 일부개정 법률안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발의, 파산선고자가 청소년지도사, 아이돌보미, 정신보건전문요원, 성폭력 피해자 상담소, 보호시설 및 통합지원센터 상담원 등의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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