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용식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최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되어 2015년 10월까지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어 간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1956년 창립해 현재 6500명의 회원과 산하에 20여개의 관련학회를 두고 있다.

김 이사장은 "한국 정형외과학회가 임상적, 학문적으로 이미 세계적 수준에 이른 만큼 저개발도상국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의사들의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대한고관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국제적으로 정회원이 60명 뿐인 IHS(International Hip Society) 회원, AAHKS(미국인공관절학회) 국제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8년 개최된 제15차 아시아태평양정형외과학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0년에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고관절학회 최우수논문상 (Otto Aufranc Award)을 수상하여 한국의 높은 인공관절연구 수준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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