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에게 받는 혜택을 봉사와 기부로 보답하겠습니다"

전북대병원(원장 정성후)은 20일 전라북도장학숙 학생들이 사랑의 헌혈증서 6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장학숙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1999년 개관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30여명의 재사생들이 장학숙에서 생활 중이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장학숙에 재사중인 학생들이 희생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내에서 펼친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것이다.

전달식은 정성후 원장과 전북도장학숙 김맹철 관리부장, 황호준 사감, 조용찬 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맹철 관리부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혜택을 받으면서 공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지역민에게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매년 헌혈캠페인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정성후 원장은 "학생들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이를 실천하는 것은 배우는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학생들이 모은 사랑의 헌혈증서는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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