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방지제 메디커튼 글로벌 주력제품으로 순항

신풍제약이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의 쿠웨이트 판매허가를 취득했다.

신풍제약은 알라비어사와 지난 6월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쿠웨이트 내 판매허가를 진행해왔다.

알라비어사는 쿠웨이트 내 30여개의 지역 사무소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 매출 약 1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제약 그룹이다.

메디커튼은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제품의 편리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자궁경 수술, 복부 수술 외 척추 수술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현재 갑상선 수술 후 유착방지 효과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6월 허가 발매 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3년 8월 산업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메디커튼은 2013년 5월 대만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터키 수출(8월), 아랍에미리트 수출계약(9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올해 안에 쿠웨이트에 대한 첫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신흥시장으로 알려진 중동 지역에 메디커튼의 첫 수출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쿠웨이트 수출을 포함, 다수의 GCC국가(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오만)에 대한 메디커튼 판매허가 취득 및 수출에 대한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갑상선 수술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통해 메디커튼을 회사내 대형 수출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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