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사회 정총서 의협 투쟁 적극 동참키로

강원도의사회는 올해를 회원 단결의 해로 삼고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지난 16일 춘천 두산리조트에서 열린 제52차 정기총회에서는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이하 국건투)사업 및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안이 확정됐다.

총 대의원 53명 중 27명이 참석한 이날 정총에서 정종훈 강원도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투쟁은 이제 선택이 아니다"라며 "의료인 개개인이 합심해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한목소리를 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내부적 단결을 호소했다.

정총은 이를위해 의협발전성금 모금, 국건투 지역위원 인선 등의 세부사업계획안도 확정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신상진 의협회장은 "보험수가가 인하되고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는현 상황에서 국건투의 조직강화와 전국적 단결을 통해 올해를 의료보험제도와 의약분업 정책을 바꾸는 기회의 해로 삼자"고 말했다.

총회는 이어 2001년도 주요사업보고와 세출 및 결산보고를 거쳐 새해 사업계획안과 1억6백여 만원의 예산안을 의결하고 기타 토의안건으로 시ㆍ군ㆍ구 의사회장의 권한과 역할 강화책, 정부의 수가 인하에 대한 대응 방안, 소액 진료비 영수증 발급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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