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ㆍ무릎 유연성 향상에 도움

【메디칼 트리뷴 아시아판 11월 25일자】=운동이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로 도움을 준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에는 운동이 노인들에게 유연성을 길러준다는 연구가 말레이시아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Teknologi Mara 대학 스포츠 과학부 마헨드란 아프쿠티(Mahendran Appukutty) 박사는 노인들에게 5주 집중-운동을 실시한 결과 팔꿈치와 무릎의 유연성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혈당, 총 콜레스테롤 수치, 헤모글로빈, 혈압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피시험자들은 BMI, 신체 각 부위의 유연성(가동범위의 유연성, 앉은 자세 유연성 테스트 등) 측정을 통해 인체 요인들을 알아보았으며 체력 프로그램으로는 태극권, 에어로빅, 간단한 스트레칭 등이 포함됐다.

신체 유연성은 중요한 체력 요인으로 연령 평가의 척도(barometer)로 알려져 있으며, 유연성이 좋은 것은 바로 체력 연령이 젊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연성이 부족한 노인들은 쉽게 연조직 손상, 근육이나 골격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노화는 연조직 신장성(soft tissue extensibility)도 떨어뜨려 골절을 유발한다.

아프쿠티 박사는 앞으로 운동이 노인들에게 건강상에 정확히 어떤 이점을 주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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