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의료원은 내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보건소 내 시설을 이용해 약 2억5000여만원의 예산으로 해당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 연수구에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위탁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그간 안정적 정신건강 진료는 물론 전문 폐쇄병동 운영, 과다 투약 금지, 내부 연계 협진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을 들어오던 의료원이 선정됐다.
길민수 연수구보건소장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인천의료원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양 기관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바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승연 원장도 "의료원의 정신건강의학은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다"며 "연수구민들을 위한 봉사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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