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오후 6시 63시티 3층 주니퍼룸에서 시상

제6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에 고경봉 연세의대 명예교수<사진 좌>와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사진 우>가 선정됐다.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온라인 게임 중독의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 업적 및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2011년부터 게임과 몰입센터 치료 팀장으로서 전국의 난치성 게임중독 환자의 치료에도 큰 공헌을 했다.

또한 미국 유타대학의 부교수로도 임명돼 소아 청소년 자폐아, 온라인 뇌 반응 연구 등의 활발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2006년 하버드의대에서 체계적인 뇌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와서도 미국 하버드 대학, 유타 대학, 스탠포드 대학, 호주 시드니 대학, 일본 알코올 중독 치료 센터등과의 연계를 통한 창의적인 연구 업적을 보이고 있다.

공동 수상자 고경봉 연세의대 명예교수는 30년 이상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 분야에 집중 매진하여 한국정신신체의학회의 창립 및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왔으며 의대생, 전공의, 임상의사를 대상으로 한 '통합적 접근(생물정신사회적 접근)' 모형의 보급, 교육에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스트레스반응척도(Stress Response Inventory)'도 국내에서 개발했다.

또한 '스트레스와 정신신체의학' 단독 저자로 우리말로 저술한 것 이외에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저명 전문가들이 참여한 영문 전문서적 '신체화와 정신신체증상(Somatization and Psychosomatic Symptoms)'을 단독 편저자로서 저술했으며, 언론매체를 통한 스트레스와 질병에 관련된 연구 성과물의 발표로 일반인들의 정신과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 오후 6시 63시티 3층 주니퍼룸에서 개최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이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제1회 수상자는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제2회는 고 이태석 신부·심재두 알바니아 샬롬클리닉 원장, 제3회는 주천기 가톨릭의대 안과 교수와 배상철 한양의대 내과 교수, 제4회는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제5회는 박무열 꼬람똘라 기독병원 원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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