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이 엑스포지 제네릭인 노바스크 브이(V)를 출시했다.

허가 받은 용량은 암로디핀 5mg에 발사르탄 160mg과 80mg을 혼합한 두종의 CCB 저용량 복합제와 각각의 최고용량의 조합인 10mg/160mg 등 모두 3종으로, 환자들의 특성에 맞게 쓸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따라서 노바스크V는 각각 단일성분 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쓸 수 있으며 이경우 추가적인 혈압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제품은 화이자가 판매하지만 LG생명과학 생산공장에서 제조된다는 점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2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LG생명과학을 화이자 바이탈스의 퀄리티 제네릭의 공급협력사로 선정한 바 있다. 외에도 항응고제 실로브이(성분명 실로스타졸)와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인 가프라톤(성분명 이토프리드)도 제조하고 있다.

노바스크V의 가격은 5mg/80mg, 5mg/160mg, 10mg/160mg 각각 731원, 914원, 1018원인데 이는 오리지널인 엑스포지보다 25% 가량 저렴한 금액이다.

한편 이 제품을 출시로 한국화이자는 더이상 엑스포지를 판매하지 않는다. 한국노바티스와 체결한 엑스포지 코마케팅 계약이 최근 만료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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