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서강대 정하상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3년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향후 2년 동안이다.

인지행동치료학회는 2001년에 창립된 현대 정신.심리치료의 주류인 인지행동치료의 전문학회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심리학자, 사회복지사, 정신간호사 등총 250여명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다.

인지행동치료의 임상적용 및 연구에 대한 지원과 학술활동, 국제 교류, 회원 연수교육 및 인지행동치료 전문가 및 인지행동치료 자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채 회장은 "임기동안 인인지행동치료가 정신 및 심리치료의 주류로 자리를 잡았고 인지행동치료 전문가들이 60여명에 이르는 만큼 이러한 전문가들이 인지행동치료를 수행하고 후학들에게 그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기존 보수교육 이외 매월 시행하는 토요 인지행동치료 아카데미 및 전문가와의 2박 3일 워크샵, 다양한 사례발표회 등 지회 활성화와 충실한 학회 활동으로도 인지행동치료사나 전문가로의 성장을 돕고 학술대회를 기초로 이론과 임상 술기, 경험 등을 충분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다학제간 경험을 잘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채 교수는 198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및 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현재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과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의 회장을 겸임하고 있어 이번 임기 동안 불안과 스트레스 및 심리정신요법의 전문 분야 학회를 모두 이끌게 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