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엔브렐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엔브렐 10년의 혁신과 진화'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째 날은 '엔브렐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엔브렐 10년 간의 혁신과 진화(하비에르 코인드류/화이자 엔브렐 글로벌 의학부 총괄) ▲효과: 주요 연구 결과 및 향후 고려해야 할 영역(충남대학교병원 심승철 교수) ▲안전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 TNF 억제제의 안전성 프로파일(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박성환 교수)이 주제로 발표됐다.

이날 좌장을 맡은 한양대병원 유대현 교수는 "과거에는 류마티스관절염의 통증 조절만 가능했지만, 생물학적제제의 등장으로 질환이 진행되는 것을 지연하고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치료 패러다임의 발전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질환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둘째 날은 '엔브렐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림대성심병원 김현아 교수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최적의 기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환자의 DAS28 적용 결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최근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목표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임상 관해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DAS28을 적용한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조기부터 생물학적제제 사용을 통해 염증과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발표 후에는 생물학적제제를 활용한 치료 전략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에서는 비용-효과 면을 고려했을 때 조기 생물학적제제 사용의 장점과 지속적으로 같은 용량을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고려해야 할 비용, 이상반응 문제 등이 논의됐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총괄 오동욱 전무는 "지난 10년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