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한 인구 고령화로 치매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경북 내 3개 의료원을 ‘치매 극복’ 거점 병원으로 지정·운영한다.

도민들에게 가장 쉽게 치매 정보를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 지킴이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2014년에는 치매 극복을 위한 중점사업으로 200개소의 ‘예쁜 치매쉼터’와 대학생 ‘치매검진사’ 2000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도 ‘치매극복’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에 걸쳐 3개 권역별(포항, 김천, 안동)로 시·군 보건소와 함께 설명회를 갖고, 내년도 치매 극복 사업 협력 방안과 치매 정밀 검진사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행사 시 도민들에게 가장 쉽게 치매 정보를 알릴 수 있는 맞춤형 특별 교육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14일에는 경상북도 재가노인복지협회 연수회 참여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홍보영상물(잊지마세요), 경북도‘치매극복’3개년 프로젝트,‘치매 예방관리 10대 수칙’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여 교육 참여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내년에도 치매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하여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곳, 경북’의 치매 예방 비전을 실천한다.

12월에 개소하는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에서는 보건진료원 (300명), 우리마을 건강파트너(3000명), 독거노인생활관리사 (750명), 방문보건인력(200명) 등 4000여명을 지역사회 ‘치매 코디네이터’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박의식 보건복지국장은 "도내 3개 의료원이 치매 극복 거점 병원으로써 지역사회 중추적 역할과 함께,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맞춤형 특별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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