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제학회(회장 용철순)가 창립 43주년을 맞아 AFPS(The Asian Federation for Pharmaceutical Sciences)와 공동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The Asian Federation for Pharmaceutical Sciences Conference 2013(AFPS 2013)'을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AFPS는 2007년 설립돼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9년 일본, 2011년 말레이시아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약제학회의 주도적인 준비 아래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학회는 'Advances in Pharmaceutical Sciences and Technologies - Next Generation Pharmaceuticals'를 주제로 아시아 각국의 학자, 연구원 및 정부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약제학 분야의 석학인 이승진(이화여대) 교수와 카즈히데 이노우에(Kazuhide Inoue, 일본 규슈대학) 교수가 기조강연을 했으며,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연구자 34인이 약제학 분야의 최신 기술 및 관련 정보를 발표했다.

용철순 회장은 "이번 AFPS 2013 국제학술대회가 아시아 지역의 약학 발전을 위한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국약제학회는 AFPS 2013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화의 초석을 마련하고 그 역량을 아시아 각국에 알릴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신약개발전략의 토대를 구축하고 글로벌신약개발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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