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경영정보 공개강좌

의료기관의 정보 공유 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의료비 지출을 막기 위해 병원내 정보공유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계명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 주최로 열린 "2002 의료경영정보 공개강좌"에서 계명의대 내과 김윤년 교수는 "전자의무기록의 적용사례와 기대효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병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중심의 통합의료정보 DB구축, 정보공유 기반 조성, 의료정보 표준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윤년 교수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ing) 도입 결과 효과적인환자 병력관리, 시간·장소 제한 없는 진료기록 이용, 웹을 활용한 진료기록 전달매체의 다양화 등의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EMR운영 결과 병동간호 챠트 전산화, 병동 업무 데이터베이스화, 저장 방식 표준화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교수는 의료정보화 도입과 병원 경영 개선 효과 측면을 고려했을때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정보수집을 위해 의료정보 표준화에 입각한 1·2차 의료기관과 3차의료기관간의 ITA(Internal Trans Agent) 구축이 필요하며, 원외처방전 약국전달시스템, 원격화상진료시스템 등 다양한 웹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