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12월 2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시상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19일 제12회 한미 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 심사위원회를 개최, 올해의 수상자로 '선한봉사센터(이사장 박한성)' 와 '홍인표 박사(국립중앙의료원 전 진료부원장 겸 공공사업단장)' 을 선정했다.

임수흠 회장은 "심사위원회에 참여한 위원들은 봉사활동의 연속성, 자발성, 헌신성, 모범성 등에 기준을 두어 평가했다"며, "훌륭한 봉사정신을 가지고 의료봉사를 하면서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봉사에 애쓰는 숨어있는 봉사자를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하여 그 공적에 존경을 표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2002년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 12회를 맞았다.

시상식은 12월2일 18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선한봉사센터는 2008년 창설, 차상위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서울 전 지역에서 무료 진료, 이·미용 봉사 및 영정사진 촬영 봉사를 하고 있다. 전국 8곳에서 의료봉사를 계속 실시중이며, 6회에 걸친 에디오피아·필리핀 의료봉사, 외국인 의사 3명 국내 연수 지원, 26회에 걸친 의대생 장학금을 지원했다.

홍인표 박사는 최근까지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과 공공사업단장을 맡아왔다. 1998년부터 국내외 구순·구개열, 화상흉터, 손발 기형 등의 질환을 가진 3000여명의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수술을 했으며, 2010년 3월 국내최초 다문화가정 진료센터를 개소해 다문화가정, 새터민, 외국인근로자, 교도소 재소자 등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해왔다.1994년부터 중국에서 조선족 동포와 저소득층 한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무료 성형수술, 한국다문화연대 의료봉사단장으로 활동하며 연변대학복지병원에서 무료 수술봉사 활동, 1990년부터 대한성형외과학회와 연계해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재건성형수술 등의 활동을 해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