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장기기증 유공단체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장기 등 기증문화를 활성화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

아주대의료원은 1994년 개원 이후 경기남부지역 협력병원과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뇌사 장기기증 홍보와 원내외 잠재뇌사자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에 힘입어 2000년부터는 지속적으로 뇌사자 장기기증이 늘고 있고, 뇌사자 발굴에서 장기기증까지 연결된 건수가 2011년 21건, 2012년 36건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병원 내 잠재뇌사가능 환자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장기기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물론, 외부 병원의 잠재뇌사자 이송을 위해 뇌사담당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소의영 아주대의료원장은 "장기기증은 여전히 이식대기자에 비해 턱없이 무족한 실정이어서 우리 사회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일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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