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핸즈, 내달 8일 병원경영세미나

네트워크 병원이 병의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트워크 병원은 독립적인 브랜드(Private Brand)를 보유한 개별 병·의원간의 시스템구축을 통해 비전 공유(Shared Value), 브랜드관리와 지식공유, 공동 홍보·마케팅 및공동구매를 통해 병원의 고정비를 절감하고 저비용·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의료시장 개방과 공급 과잉상태에 처한 개원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프로핸즈는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 병원경영세미나를 내달 8일 부산 롯데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WTO의료시장개방에 대비한 병원 네트워크모델과 수익경영 창출사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영세미나는 일본 FBC그룹 병원 전문 컨설턴트가 "일본 의료시장의 현황과 일본개원가의 대응전략"을 발표, 우리나라에서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현희 의료전문 변호사가 WTO시장 개방을 앞두고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설립 및 사보험 도입, 의료광고 허용 등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한 병원의 법적 대응방법과 의료분쟁 예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어서 의료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치과의 네트워크 모델을 구현하고 있는 인권분만연구회(회장 김상현/www.beautybirth.com)와 덴탈드림라인(회장 고천석/www.nowdental.co.kr)에서 실제 네트워크사업을 통한 원가절감 및 지식공유를 통한 조직관리 및 공동 홍보, 마케팅을 통한 상생전략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한편, 프로핸즈에 따르면 미국 병원들은 사보험제 등의 도입후 경쟁력 차원에서 합병이나 협력이 본격화됐으며, 1994년 미국 전체 종합병원 6500여 곳 가운데 650여 곳이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콜롬비아/HCA는 미국의 병원 네트워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체인병원으로서 전체병원의 61%인 311개 병원과 의사 4,820명·125개의 클리닉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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