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과 김안과병원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 의료기사 등 31명은 지난달 23일부터 27
일까지 5일간 중국 북경지역의 의료기관을 둘러보는 연수를 가졌다.
 연수단은 천진 남개대학과의 자매결연 등의 업무로 중국을 방문중이던 김희수 건양대 총장
과 함께 북경대 의학원과 산하 제1부속병원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이들 기관으로부터 중국
의 의학제도와 병원 현실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심사를 논의했다.
 연수단이 방문한 북경대 의학원은 1912년 설립돼 의학부를 비롯해 공공위생학부, 약학부,
간호학부 등 총 6개 학부로 구성된 중국 최고의 의학원. 산하에 4개의 종합병원과 3개의 전문
병원, 15개의 교육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병원의 연간 외래환자는 456만여명, 입원환
자는 9만6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연수단이 중국의 병원 운영과 관련 교육제도 운영, 의료서비스의 향상, 환자만족도 향상, 병
원경영 효율방안을 모색한 결과에 대해서 병원업무에 접목할 예정.
 이와관련 김총장은 "의료시장의 국제경쟁시대에 맞춰 의사뿐만 아니라 행정직원들과 간호
사들도 해외의 의료실태를 직접 익힘으로써 경쟁력과 선진의료서비스 체제를 갖춰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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