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매년 1회 약가재평가 시행 예정

보험의약품 2,732 품목이 내년 1월 1일부터 평균 7.2 % 인하된다.

복지부는 최근 올해 처음 도입하는 약가 재평가 결과 전체 보험등재의약품 12,178 품목중 22.4%에 해당하는 2,732 품목에 대해 평균 7.2%의 약값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약가재평가는 2002년 8월 기준으로 보험약값이 등재된 지 3년이 지난 품목인 12,178 품목을 대상으로 현행 일반신약의 가격산정 기준중 상한선으로 적용하고 있는 산정기준을 적용하여 인하요인이 발생한 품목을 약값조정에 반영한 것이다.

이번 약가재평가로 인한 약가 인하로 복지부는 올해의 경우 연간 588억원의 약품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향후 매년 1차례씩 약가재평가를 시행, 국민의 과도한 약값부담을 줄여나감과 동시에 보험재정 건전화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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