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개원의ㆍ일반의협 "강행땐 의협 탈퇴"

진찰료의 가나다라군 분류를 철폐하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신경과 등 4개과 개원의협의회와 일반의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강력히 반대했다.

4개 진료과 개원의협의회는 진찰료 인하에 대한 정부 협상 과정에서 가나다라 진찰료 하향 평준화 통폐합은 어느 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군에 포함된 회원들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절대로 정부와의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히고 이같은 의견을 묵살하고 의협이 이를 진행하다면 의협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일반의협의회도 성명서에서 일부 이기적인 의사 집단의 의견을 뿌리치지 못하고 가나다라 분류를 비롯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의협이 소극적으로 대응, 의료계의 분열과 불신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일반의협의회는 가나다라 분류가 즉시 철폐되지 않을 경우 법적 행동을 비롯한모둔 수단을 강구하고 이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의협에 있다고 천명했다.

일반의협의회는 의약분업 중단과 의사 진료 자율권 보장 등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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