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부인암연구과 및 자궁암센터 임명철 박사가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23차 아시안·오세아니안 산부인과학회(AOCOG)에서 부인종양학 부문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주제는 '난소암 수술 후 하지부종 발생에 대한 연구'로 암 치료 후 삶의 질 개선 및 유지에 대한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부인암 수술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림프절 절제술 후 발생하는 하지부종은 삶의 질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기도 하며, 만성적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엔 에후가 매우 불량한 혈관육종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림프절 절제술 후 발생 빈도 및 발생 유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상태다.

현재 국립암센터 부인암연구과 및 자궁암센터에서는 하지부종에 대한 여러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특히 골반 및 하지의 운동 효과에 대한 무작위 연구를 수행중인데 이는 세계적으로 하지부종에 대한 첫 무작위 배정 연구로 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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