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 특별공로상 수상

신풍호월학술회(이사장 장용택), 대한기생충학회(회장 홍성종), 신풍제약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회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 특별공로상에 임한종 명예교수(고려의대)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제3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시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임 명예교수는 불치의 기생충 감염병으로 불리던 간·폐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을 국내에 보급 확대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했다.

또 프라지콴텔 약물을 전 세계 주혈흡충 감염환자들에게 보급해 고통 받는 환자들을 완치시켜 찬사를 받았다.

그는 기생충 환자 뿐 아니라, 세계 어느 지역이든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의약품공급에도 앞장섰다.

아프리카 나일강을 비롯해 이집트, 수단, 라오스 등의 개도국은 물론 북한지역까지 방문해 그들의 구충 관리 사업에도 기여했으며, 기생충학 분야에서 학술적 연구업적의 공로로 대한기생충학회에서 선정됐다.

한편 신풍제약은 창업주 선친인 故장창보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대한기생충학회와 공동으로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의 발전과 신약개발에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