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학회를 이끌 새 이사장에 연세의대이수곤 교수(류마티스내과) 가 선출됐다.

학회는 26일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서 추계연례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강문원 이사장 후임으로 이수곤 교수를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이사장은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주임교수와 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 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학술회 활동으로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을 거쳐 현재 대한류마티스학회 자문의원, 류마티스 연구재단 이사로 재직중이다.

이 이사장은 "1차 진료의 중요성이 강조면되서 내과학회의 역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면서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학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원의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며 학회 운영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이날 학회는 임원들에 대한 인선도 마무리했다.

부이사장 송영욱 교수(서울의대), 총무이사 이동기(연세의대), 기획이사 최호순(한양의대), 학술이사 유철규(서울의대), 간행이사 양철우(가톨릭의대), 수련이사 정훈용(울산의대), 고시이사 하종원(연세의대), 재무이사 최규헌(연세의대), 보험이사 오동진(한림의대) 김태빈(김태빈내과), 분과전문의 관리이사 차봉수(연세의대), 전산정보이사 문정섭(인제의대), 윤리이사 김태호(중앙의대), 법제이사(가톨릭의대) 김영중(연세내과), 교육이사 정호연(경희의대), 표준진료지침이사 김재규(중앙의대) 등이다.

또 1년 임기의 회장은 유지홍(경희의대) 교수를, 부회장으로는 류종선(전남의대) 교수, 김문재(인하의대) 교수, 이원표(개원내과의사회장, 연임) 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올해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는 총 2826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초록은 포스터 및 구연을 포함 총 599편이 발표됐다. 내년에는 세계내과학회가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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