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포메틱스 심포지엄

생명공학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바이오인포메틱스 관련 연구 성과가 속속 발표돼 관심을 끄는 가운데 바이오보건정보의 효율적 관리와 새로운 의약품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바이오보건정보와 임상정보 연계 시스템이 구축된다.

지난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BT-IT 융합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인포메틱스 심포지엄"에서 공재근(진흥원 지식정보사업단) 단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바이오보건정보의 통합 이용환경 구축,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보검색 및 분석 서비스 제공 등을 목표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보건정보서비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단장은 국내 바이오보건정보센터의 인프라구축과 임상정보 연계부재 등에 문제점이 있다며, PC-클러스터 시스템과 초고속망 기반의 통합 이용환경 구축으로 독자적이고 통합된 바이오보건정보 검색 및 분석도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1차년도에 생물정보학 분석용 PC클러스터 시스템 설치, 국내외 유전체정보센터 협력체제 구축, 바이오메디칼 포럼 설치·운영 등이 추진되며, 2차년도에는 바이오보건정보 시스템의 안정화, 인간유전체 서열 중심의 주석 시스템 개발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초청 연사로 국제 컴퓨터생물학회 필립(캘리포니아대학 약물학 교수)회장이 참석했으며, 바이오인포메틱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35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신약탐색을 위한 토털솔루션 개발(김승목 아이디알 대표)", "질환관련 유전자 정보 관리기술 개발(김규찬 국립보건원 유전체연구소 운영위원장)" 등의 발표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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