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이 아시아에서 5번째로 다빈치 로봇, 복강경, 내시경 수술 시뮬레이션 기기와 드라이랩을 갖춘 복합 최소침습 수술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

병원 본관 6층에 자리한 이 센터의 센터 개소식에는 승기배 원장, 김준기 센터장, 전임 병원장 황태곤 교수, 행정부원장 이남 신부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앞으로 모형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외과계 전공의, 인턴은 물론 의대, 간호대 실습생을 수용해 정기이론 교육과 술기 교육을 적절히 결합한 상시 교육을 실시하고 토론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향후 센터 운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동물 및 사체를 통한 실습 → 수술 관람 → 수술 보조 → 직접 수술 시행의 선순환 구조의 교육 모델을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한 외국의사의 외과계열 연수에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국의 수준 높은 의술을 최첨단 방식을 통해 전수할 계획이다.

센터장을 맡은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는 "최소침습 수술 패턴의 변화와 제한적인 동물실습, 사체실습, 직접 환자 대상 술기 교육이 어려워지므로 실제 상황을 모델로 한 시뮬레이션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센터를 개설 했다“며 “체계적인 지식 및 기술교육, 다학제적 수술접근법 개발, 수준높은 외과의 재생산, 환자진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교육 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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