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WEDEHEART 코호트 분석연구

재관류술을 받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 대한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의 시행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는 근거가 제시됐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Christoph Varenhorst 교수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SWEDEHEART 연구를 분석한 결과 DAPT를 6개월 미만으로 시행했을 때보다 6개월 이상 시행했을 때 혜택이 더 컸다.

SWEDEHEART 연구는 스웨덴 ACS 환자 등록사업 연구로, 이번 연구에서는 2006~2010년 ACS로 입원한 5만6440명을 대상으로 했다. 대부분 환자들은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이들을 DAPT 기간 별로 분석했다.

우선 3개월을 기준으로 이하군과 이상군 간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뇌졸중, 재허혈 사건을 비교한 결과 3개월 이상 투여 시 위험도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하군과 6개월 이상군을 비교했을 때도 6개월 이상군의 위험도가 25% 감소했다.

치료기간이 길수록 출혈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연구팀은 실질적인 출혈사건 수는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Varenhorst 교수는 "저위험군 환자들을 연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단기간 DAPT도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결과가 제시된 바 있지만, 이는 실제 임상현장에서 적용하기에는 불확실한 근거들"이라고 일축하며, "대규모 ACS 환자들을 실제 임상현장에서 평가한 이번 연구결과 6개월 이상 치료군에서 사망, 뇌졸중, 허혈사건 재발 위험도가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가 DAPT 최적기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지만, 명확한 답은 현재 진행 중인 ISAR-SAFE, OPTIMIZE, DAPT 연구 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12개월 이상 DAPT 치료전략은 평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스웨덴에서는 DAPT를 3~6개월, 길어도 12개월까지만 처방하기 때문에, SWEDEHEART 연구에 12개월 이상 치료받은 환자들이 많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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