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헨공대 10번째 수여…외국인으론 처음

허영섭 녹십자 회장이 지난 9일 유럽의 MIT라 불리는 독일 아헨 공대에서 명예 세너터(Ehren Senator) 칭호를 받았다.

이로서 허영섭 회장은 130년 전통의 아헨공대 역사상 독일인이 아닌 외국인으로는 최초이자 통산 10번째 명예 세너터가 되었다.

명예 세너터는 독일 대학이 수여할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허회장의 이번 아헨공대 명예 세너터 칭호 수여는 독일의 지성을 대표하는 대학에서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64년 서울공대를 졸업한 허영섭 회장은 70년까지 7년간 아헨공대에서 유학하며 디플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행한바 있다.

명예 세너터는 훌륭한 인격과 소양을 지님과 동시에 헌신적 활동을 통해 대학을 비롯한 사회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사람에게 주어지는 칭호로 독일 대학이 수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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