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활성산소 기초연구센터´

활성 산소에 대한 체계적인 기초의학 연구와 우수한 기초의학자 양성, 그리고 연관 질환의 치료법 개발을 통해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기초의과학센터를 육성한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기초의과학연구소(MRC)에 과학기술부 지정 연구센터로 선정된"활성 산소에 대한 생체반응 기초의과학 연구센터(총괄 책임자 김성수 경희의대 분자생물학교실)"의 연구센터 설립 배경이다.

활성산소는 정상세포의 신호전달 과정뿐만 아니라 노화 및 여러가지 만성질환의 중요한 매개체로 알려져 있으며 활성산소의 조절을 통한 질병 치료 및 생명연장의 측면에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성산소에 대한 생체반응 기전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분야는 기초의학뿐 아니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핵심연구 분야로 자리잡고 있는데 국내의 경우 활성산소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 내용이 단편적이고 기초의학이 목표로 하는 질병의 기전 규명 측면에서 볼 때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기에는 많은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활성산소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을 받는 연구센터가 설립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경희의대에 활성산소에 대한 생체반응 기초의과학 연구센터를 설립한 것이다.

경희의대에 설립된 연구센터는 기초의학자(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병리학, 미생물학, 분자생물학, 약리학)을 중심으로 임상의학자, 약학자, 유전학자가 참여하여 설립됐는데 활성산소의 다양한 생리, 병리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질병과의 연관성, 약물의 치료법 개발 등을 위해 관련 전문가를 대거 참여 시켰다.

활성산소에 대한 생체반응 기초의과학 연구센터는 센터 본연의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연구를 위한 충분한 인적자원으로 구성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 연구 참여자들은 활성산소에 의한 생리현상, 신호전달체계, 세포손상기전, 대사변화, 전기적 현상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능력도 매우 우수해 5년간 SCI 논문 130편을 학술지에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우수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기초의학발전과 기초의학자 양성에 깊은 뜻을 공감하는 대학당국의 적극적인 행정 및 연구기자재 지원이 함께 해 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정부의 지원을 받은 연구센터로 선정돼 국가적 경쟁력을 겸비한 우수한 연구센터로 발전하는 한편 연구, 인력양성을 통한 기초의학 발전과 보건의료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센터는 활성산소의 발생과 이들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 질병의 발생과정에서 이들의 역할을 규명하며 활성산소의 조절을 통한 질병 치료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목표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활성산소에 대한 생체반응 기초의과학 연구센터는 먼저 1단계로 활성산소의 발생, 억제에 관여하는 단백질, 세포손상기전, 대사변화 기전등 기반연구를 분자생물학, 형태학, 전기생리학적 방법으로 수행할 방침이며 2단계에서는 활성산소를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 및 활성산소에 의학 대사변화 과정을 조절하는 단백질, 그리고 이들의 신호전달체계를 밝혀낼 계획이다.

또한 세포손상 과정에서의 활성산소의 역할 연구 및 세포손상을 억제하는 약물에 대한검색작업을 시작하면서 3단계에서는 활성산소와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히고 활성산소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과학기술부가 지정한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선정을 계기로 경희대학교는 약 1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한편 입학생 전원에 대한 공납금 면제, 의대교수 채용, 기초의학 전공자 수준의 월급등 대학차원의 지원도 약속하고 있다.

활성산소에 대한 생체반응 기초의과학 연구센터는 이같은 연구를 통해 생체반응의 체계적인 연구와 그 결과를 세계적 우수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국제적인 우수 연구센터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연구과제를 통해 얻어진 치료제, 치료방법등 지적 재산을 산업화 하여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센터의 연구 활성화 및 세계적인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기초의학의 활성화와우수 기초의학자를 양성함은 물론 활성산소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의 기전 규명 및 치료법 개발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다는 커다란 포부를 갖고 있다.

한편, 김성수 교수(책임연구원)는 "활성산소가 만성질병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질병과의 연관성, 치료법등을 개발해 나갈 각오"라면서 11명의 연구원과 더불어 혼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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