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문가 "여전히 건강식품은 아니다"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맥도날드에서 주요메뉴 중의 하나인 감자튀김의 기름을 좀더 심장친화(heart-friendly)적인 것으로 바꾸었다는 소식이다.

따라서 포화성 지방산은 16%로 감소하고 고도불포화지방은 167%로 증가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식품전문가들은 "튀김용 기름을 대체했다고 해서 감자튀김이 몸에 이로워진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이전에 비해 감자튀김이 건강해진 것이지(healthier), 건강한 식품(health)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국심장협회(AMA)의 로버트 엑컬(Robert Eckel) 영양학부 대변인은 "교체된 튀김용 기름의 칼로리가 더 낮아진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엑켈 대변인은 이러한 맥도널드의 움직임은 바람직한 시도이며 잠재적으로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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