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업저버 호주판 10월 4일자룇=적당한 알코올 섭취가 여성의 감정 조절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2002;52:805~9)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는 "적절한 알코올 섭취가 스트레스 상황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듀크 의대 정신·행동과학과의 미란다 틸버르가(Miranda A. L. Van Tilburga) 박사와 네덜란드 틸버르그 대학 정신의학 연구소의 빈거호에츠(Ad J. J. M. Vingerhoets) 박사가 공동진행한 것으로 대학에 재학중인 여학생 132명을 대상으로했다.

연구팀은 시험참가자들에게 스트레스 자극원으로 폭력영화를 보여주고 영화관람후 보드카가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관찰했다. 피시험자들은 △저알코올 군(오렌지 쥬스와 섞은 75㎖의 보드카) △고알코올 군(오렌지 쥬스와 섞은 125㎖의 보드카) △대조군 △플라세보군으로 나뉘었다.

연구팀은 적당한 양의 알코올 섭취는 스트레스 관리와 두려움, 공포, 걱정 등의 감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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